흑백영화처럼

기대되는 연극^^ <슬픈연극>

Nuki 2006. 1. 24. 11:54


팬서비스 기간에 오빠랑 보러가기로 한 '슬픈연극'
와이키키 브라더스의 박원상 아저씨와
연기 잘하는 문소리 아줌마가 뭉치다니..
연극판에서 잔뼈 굵은 두 배우를 한무대에서
볼수 있는것만으로도 정말 끌리는 연극

[연극 소개]
* 공연기간 : 2006. 2. 10 ~ 3. 26
* 공연장소 : 대학로 정보소극장
* 공연시간 : 화수목금 8시 / 토 4시, 7시 / 일.공휴일 4시 / 월 공연없음
* 가격정보 : 일반석 일반 20,000원
일반석 대학생 15,000원 일반석 청소년 12,000원
* 할인정보 : 일반석 팬서비스기간(2/10~2/16) 12,000원
* 문의전화 : 02-747-1010

[줄거리]
어느 오후, 사과를 가지고 실랑이를 벌이는 한 부부. 평범한 부부의 일상모습 같지만 사실 남편 장만호는 병에 걸려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다. 차분하게 생의 마지막을 준비하려는 그와 애써 남편의 죽음을 외면하려는 그의 아내.

서로 처음 만나던 날 다방에서 흘러 나왔던 팝송 를 들으며 지난날을 회상한다. 마치 퍼즐 맞추기 같은 그들의 '기억 맞추기'는 현재의 아픔을 다독여 준다.

“이젠 그냥, 뭐 그냥 혼자는 갈 수 있을 것 같은데, 갈 수 있을꺼 같은데... 아내가...”

만호는 주특기인 만담으로 아내를 위로하기도 하고, 간직하고 있던 아내의 첫 데이트 의상을 선물하기도 한다. 아내의 웃음은 만호의 가는 발목을 더욱 안타깝게 붙잡는데...
부부가 아닌 친구라는 이름이 더 어울리는 그들. 이제는 사진 속에서만 함께 웃을 수 있지만, 그들은 그렇게 사랑을 했다.

<홈페이지 발췌 http://www.stageshi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