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최공감
부천 판타스틱 영화제 개막
Nuki
2006. 7. 13. 12:41
부천 국제 영화제가 오늘 개막
보고싶은 영화들이 몇편 있네.
예전에 부천국제영화제에서 화제가 되었던 '슈팅 라이크 베컴'등 괜찮은 영화에
대한 기억들이 많아서인지. 기대해본다.
바람의 속삭임 It's in the
Air
우연히 아름다운 여인과 조우하는 배달부로 시작하여 스쳐 지나는
사람들이 점차 하나의 노래에 전염된다는 독특한 설정의 영화.
노래의 주제는 당연하게도 사랑(!)이며 전염된 환자들은
노래를 흥얼거리며 일상의 한 때를 희망으로 채운다.
화면 속의 주인공들도 이를 보는 관객들도 사랑의 기운과
콧노래와 미소로 가슴이 따듯해진다.
모자라지도 넘치지도 않는다. 이것으로 족하다.
러브러브 프라하 From Subway withLove

돈가스 천국 Schnitzel Paradise

독일에서 건너온 만사형통 코미디. 노르딥은 대학에서 의학을 전공하라는 부모에게 숨기고모로코 식당에서 일한다. 노르딥은 주인의 조카인 아그네스를 만나고 둘은 사랑에 빠진다. 당연하게 거기에는 장애물이 있고 그들을 돕는 조력자가 있다. 그리고 그 너머로 둘 만의 해피 엔딩이 기다린다. 어느 나라의 젊은이들이라도 한번은 경험할 사랑과 진로의 문제를 코믹하면서도 현실감 넘치게 담아낸다. 처음부터 끝까지 흐뭇하게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