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최공감

스위스전 전문가 분석 자료

Nuki 2006. 6. 23. 12:57
[1경기] 스위스 : 한국   (경기시작시간 : 2006-06-24)   경기장 : 하노버
예상점수
구분홈팀원정팀
스위스한국
전반10
최종21
한국 특유의 많이 뛰는 축구와 스위스의 신체의 우위를 앞세운 축구는 측면에서 그 승부가 갈릴 가능성이 높다. 초반 공세에 승기를 잡는데 주력하는 한국은 전반 시작과 함께 강한 압박과 중거리 슛으로 스위스의 최종수비를 앞으로 끌어내면서 측면침투를 노릴 가능성이 높다. 이런 중거리슛에 이은 셋피스와 지속적인 침투로 선제골을 뽑는다 하더라도 스위스는 쉽게 흔들리지 않는 팀으로 꾸준히 미드필드의 점유율을 높이며 최전방 공격수들에게 공을 전달해 한국의 중앙수비를 흔들 가능성이 높고, 한국이 경기 초반 미드필드를 장악한다는 확신을 가지기는 어렵다. 스위스의 포겔은 박지성의 장단점에 대해 매우 잘 알고 있고, 측면에서 이천수의 돌파에 이은 공격은 수비부담 때문에 다소 공격전개가 느린 편. 중거리 슛 역시 마땅한 중거리슈터가 없는 상황이다. 반면 스위스는 탄탄한 수비를 앞세워 실점 여부와 관계없이 일정 수준 이상의 경기력을 꾸준히 보여준 바 있어, 설사 한국이 선제골을 넣는다 하더라도 선제골 이후의 집중력 저하 등이나 전체적으로 수비벽이 얇은 중앙 수비조직을 집중적으로 공략, 조금씩 무너뜨린 뒤 결국 동점골 이상의 기록을 세울 가능성이 더 높다 할 수 있다. 한국은 팀의 중심이 공격에 무게가 가있는 반면, 스위스는 미드필드 수비와 수비조직에 무게가 가 있어 역습에 있어 한국이 좀 더 어려움을 겪는 편이다. 더군다나 한국의 오른쪽 측면 수비는 문제점이 심각한 편으로 측면 공격수인 이천수등이 수비가담에 많은 부분을 할애하며 공격력이 약해지고 있다. 반면 스위스는 청소년 대표팀 출신 선수들이 중심이 되어 짜임새 있는 패스로 공격일 이끌고 있다. 한국 특유의 많이 뛰는 압박에 대한 해법인 반박자 빠른 패스와 일대일 에서의 신체적 우위를 이미 달성하고 있는 팀으로 한국은 쉽게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 그러나 스위스의 현재 공격전략이 미드필드에서 부터 창의적인 공격작업을 하는데 문제를 보이고 있다는 점과 승부를 한번에 바꿀 수 있는 해결사의 부재가 무승부 가능성도 높게 한다.
[1경기] 스위스 : 한국   (경기시작시간 : 2006-06-24)   경기장 : 하노버
예상점수
홈팀원정팀
스위스한국
10 or 1
비슷한 전력의 팀들끼리 마지막에 만나는 경기이기 때문에 그 승부를 쉽게 점칠 수 없다. 거기에 한국과 스위스의 경기방식이나 전력이 전혀 다른 편이다. 한국은 적극적인 공격축구를 표방하고 있지만, 스위스는 미드필드의 수비와 수비조직에 무게중심을 두고 역습위주의 전략을 펼치고 있다. 초반에는 공격적인 한국이 우세할 수 있고, 선제골을 넣는다면 승리할 가능성도 높지만 스위스는 소위 선이 살아있는 팀. 실점을 한다고 해서 팀의 분위기가 흐트러지거나 경기 방식이 쉽게 변하지 않고, 조직적인 미드필드진을 앞세운 강한 압박으로 미드필드 장악한고 측면에서 공격을 할 가능성이 높다. 한국이 선제골을 넣고 수비적으로 나설 때도 장신의 두 공격수를 이용한 포스트플레이를 한국의 중앙수비가 쉽게 우세를 점한다고 보기 어렵고, 카바나스 등의 이선 플레이 역시 상당한 편이다. 그러나 선제골이 터진다면 스위스가 경기를 한번에 바꾸거나 공격작업을 창의적으로 전개할만한 선수가 현재 없다는 점이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하칸 야킨이 복귀했지만 전체적인 호흡이 잘 맞다고 보기 어렵고, 셋피스 때 공격에 가담한 수비수들이 복귀하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리는 편이다. 그러나 한국이 어려워 하는 신체 우위를 이용한 강한 압박과 한국 특유의 많이 뛰는 압박전술을 깨뜨리는 반박자 빠른 패스타이밍과 일대 일에 대한 자신감은 한국이 중앙을 장악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전망. 선제골의 여부가 승부를 가르겠지만, 그렇다고 해도 수비가 약한 한국이 쉽게 스위스를 이긴다고 보기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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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경기] 스위스 : 한국   (경기시작시간 : 2006-06-24)   경기장 : 하노버
예상점수
홈팀원정팀
스위스한국
0 or 11 or 2
스위스가 쉽지 않은 상대라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지역예선에서 4승 6무로 프랑스에게 조 1위를 양보했지만 프랑스를 상대로 2번의 무승부를 연출했고 월드컵 본선에서도 프랑스를 상대로 밀리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또한 그들은 토고를 상대로 2골을 성공시키며 G조 1위로 올라선 상태이다. 조직력을 바탕으로 역습에서 위력을 발휘하는 스위스는 강력한 수비를 바탕으로 지지 않는 경기를 할 줄 안다. 적어도 스위스는 한국과 무승부만 기록해도 16강에 진출할 수 있기 때문에 스위스는 그들만의 플레이를 구사할 확률이 높다. 하지만 한국이 순순히 물러날 팀이 아니다. 프랑스와 토고의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자력으로 진출하기 위해 반드시 승리해야만 하는 한국은 아마도 중원을 장악하는 것에 초점을 맞출 것이다. 그 후에 이어질 공격은 당연히 마냉-센데로스-뮐러-데겐으로 구성된 스위스 4백의 느린 스피드와 뒷공간을 공략할 것이 분명하다. 이천수와 박지성을 비롯한 스피드와 공간침투에 능한 윙포워드 자원이 풍부한 한국은 스위스의 측면과 중앙의 뒷공간을 공략하고 이을용과 김남일은 패스를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의 문제는 득점이 아니라 실점이다. 예선에서 2실점만 기록한 프랑스의 골문을 연 한국이 예선에서 7실점한 스위스의 골문을 못 열 이유가 없다. 하지만 토고의 역습에 선제골을 허용했다는 점을 떠올린다면 스위스의 역습이 성공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도 부인할 수 없다. 결국 이 경기는 선제골이 매우 중요하다. 그럼에도 프랑스전에서 보여준 한국 선수들의 투혼을 생각한다면 스위스의 파워보다 한국의 스피드가 우세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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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경기] 스위스 : 한국   (경기시작시간 : 2006-06-24)   경기장 : 하노버
예상점수
구분홈팀원정팀
스위스한국
전반11
최종12
아데바요르를 막기 위해, 앙리를 봉쇄하기 위해 한국은 본선에서 다소 변칙적인 전술을 구사해 왔다. 어찌됐건 지금까지 실패는 아니다. 아드보카트 감독의 승부기, 톡톡 튀는 전술의 변화, 임기응변 능력 등이 뛰어난 아드보카트 감독이기 때문에 이번 경기 역시 어떤 포메이션을 가지고 나설지는 아무도 모른다. 예상되는 바, 이번 경기야 말로 이제까지 대한민국이 공을 들여 온 포백 진검 승부에 들어가야 할 때로 보여진다. 스위스는 수퍼스타 스트라이커를 앞세워 공세를 펼치는 스타일이 아니라 팀 워크 위주로 경기를 펼치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포백이 효과적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대 토고 전과 대 프랑스 전에서도 누차 강조됐던 부분, 죽으나 사나 중원의 압박이다. 이번 경기야 말로 미드필더 진의 역할이 중요하다. 허리 싸움이 러닝 타임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경기다. 첫 번째 고려해야 할 사항, 과연 대한민국이 중원 세력 다툼에서 경쟁력을 지니고 있는가다. 대 토고 전 미드필더 2명으로 경기를 마감한 점, 대 프랑스 전 실점 후 후반전에 주도권을 잡아 준 점 등을 감안할 때 대한민국의 중원은 결코 약하지 않다고 볼 수 있다. 중원이 강하면 쉽게 패하지 않는 법, 최소한 패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해 본다. 문제는 승리를 위해 골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제까지 선전을 해 오고 있는 대한민국이지만 공격력은 결코 만족스럽지 못했다. 두 번째 고려해야 할 사항, 한국의 공격력이 더 남아 있는가 아니면 이제까지 보여준 것이 전부인가를 판단해야 한다. 박지성은 대 프랑스 전에서 극적인 동점골을 넣은 후 인터뷰에서 “내가 잘한 것은 골을 넣은 것 밖에 없다. 플레이는 마음에 들지 않았다”라고 했다. 대한민국의 키플레이어 박지성에게서 더 나올 것이 있다는 것을 기대해 볼만 하다. 박지성이 풀린다는 것은 대한민국이 풀린다는 것을 의미한다. 승산 있다. 도저히 대한민국이 16강에 떨어지는 쪽에 베팅 못하겠다라는 마음이 섰다면, 베팅 강도를 약하게 가져가는 한이 있더라도 한국의 승리를 응원하며 맘껏 월드컵을 즐기길 바란다. 직전 대 프랑스 전에서 데리고 갔던 2:1 한국 승리를 다시 노려 본다. 소액 베팅을 권한다.


출처 : 스포츠 토토(betm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