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최공감

여긴, 회사

Nuki 2006. 1. 8. 19:07
아침 겸 점심을 먹고
헤어샵에 들려 오빠 머리를 멋지게 자르고(박해일st)
지금은 회사 사무실

당연하듯이
사무실엔 아무도 없고(스산하다)
오빠는 자리에서 작업하고
나는 오빠 옆에 바짝 붙어 앉아서
노트북이랑 놀고 있다.

집중력 100% 오빠의 모습을 보니까
뽀뽀해주고 싶은 충동...참기 힘들다(유후~)

뽀뽀~ 하고 내 자리로 도망갈까?
그럼 분명 킹콩처럼 나 잡으러 오겠지

아침에 킹콩 흉내를 내는 오빠는
무척이나 킹콩모습과 흡사했다.

행복하다..지금 웃는 내모습이

방금 웃는 내게 '왜 웃어?' 하고 묻는 오빠한테
'그냥' 이라는 대답을 했는데..
이 글을 보고 나면 내가 왜 웃었는지 이유를 알겠지?

오빠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