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최공감

행복감.

Nuki 2008. 3. 3. 22:08
나를 위해 우리 동영이를 위해 우리 가족을 위해..그리고
그랜다이저를 위해 금연하고 있는 우리 오빠

할아버지를 봐도, 할머니를 봐도, 삼촌을 봐도...늘 아빠라고 부르면
쫒아 다니는 우리 동영이

미용실을 다녀와서는 주말에 본 영화속 주인공과 비슷하냐고
연신 물어 보는 우리 오빠

전화 수화기를 거꾸로 들고는
귀여운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는 우리 동영이

이 행복감..어떻게 표현하리요..
이 넉넉한 마음 어떻게 보여줄 수 있을까.

그간 힘들었던 모든일들은 어느새 다 잊어버리고
지금 내 곁에 소중한 두 남자..

나를 빛나게 해주는 신랑 그리고 우리 아들
너무 사랑한다..3월에 햇살만큼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