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 동규

2011. 6. 20. 23:09이최공감




지난 주말 아빠가 식구들에게 삼계탕으로 몸보신을 시켜주신다고
남동생 부부와 우리 가족을 초대하셨다

다들 배불리 먹고 오빠는 몸이 안좋아서 먼저 집에가서 쉬고
남동생 부부와 우리 두아들 그리고 아빠와 함께 아파트 근처 공원을 산책하다

어려서부터 아이들을 좋아하던 남동생은 그날 역시
두 조카들과 신나게 놀아주고 예뻐해주는 모습에
내 동생이지만 너무 고맙기도 하고 대견하기도 하고

그나저나 기저귀로 베토벤 헤어 스탈을 연출한
베토벤 동규는 너무 귀엽다

6살 동영이와 4개월 동규 체격차이가 많이 나질 않는걸 보니
우리 동규가 슈퍼베이비가 맞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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