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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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삼촌이 사준 동영이 100일 선물
이 많고 분주한 손들을 봐라. 애기 모자 하나 씌우는데.. 드디어 성공. 저 어때요? 자신의 자태를 맘껏 뽐내는 어린왕자 동영 쑥, 민용, 근노 이모삼촌 너무 고마워요
2006.11.04 -
우리집에 해바라기 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어제 퇴근 후 집에 오자마자 우리 오빠의 첫마디 신랑 : "자기야 선물 사왔어" 써니 : "응, 선물?" 신랑 : "짠, 해바리기 꽃이야" 써니 : 우아, 해바라기다.큰 송이는 오빠 옆에 작은 송이는 써니 그런데 우리 수돌이가 없네? 히히 신랑 : 예쁘지? 결혼 후 처음 받는 꽃선물이라서 그런지 설레이고 다시 연애시절로 돌아간것 같아 가슴이 두근두근 해바리기를 사랑놀이 삼아 단란히 할 수 있는 우리 부부의 어제밤 모습이 떠오른다 오늘 하루도 오빠가 선물해준 해바리기를 바라보며 싱그럽게 시작(수돌이도 함께)
2006.08.02 -
마누라표 선풍기
요즘 땀이 비오듯이 하는 우리 오빠 결혼하고 약 10kg 가까이 찐 살탓일까?요즘 부쩍 땀을 많이 흘리네 체력이 약해질까봐 걱정. 또 걱정사무실에 시원한 에어컨 바람에도 부채질을 해가며 근무하는 모습이 너무 안타까워서 오빠한테 작은 선물을 하나를 했다. 우리 신랑이는 아직 모르지? 써니표 서프라이즈 선물 ^^ (물론 이틀 후에나 오빠가 받아보겠지만)탁상용 선풍기인데 디자인도 너무 깜찍한게 울 오빠 스타일8월이면 지금보다 더 덥고 힘들텐데 8월이면 출산휴가로 오빠가 좋아하는 경선이표 아이스라떼도 한동안 못 마실텐데..내가 선물한 선풍기 바람에 시원하게 근무할 오빠 모습을 상상해 본다오빠 조금만 더 힘내자. 화이팅!
2006.07.12 -
노영심의 "선물"中에서
얼마전에 읽은 노영심의 "선물"中에서 내가 종이와 연필에 집착하는 이유. 그건 어쩌면 그들이 내게 가져다 주는 그 짧은 시간 때문이다. 누군가를 기다리는 시간. 약속시각까지는 아직 10분이 남았고, 나는 가방에서 종이와 만년필을 꺼낸다. 이제 잠시 후면 만날 사람을 생각하며 나는 편지를 쓴다. 그 10분. 결코 길지 않은 그 시간이 내게는 오롯이 그 사람만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된다. 내가 약속시간에 늦기 보다는 늘 일찍 가서 기다리기를 택하는 까닭도 바로 그런 소중한 시간을 갖기 위해서다. 그런 기다림 뒤에 갖는 만남은 더욱 애틋하고 행복하다. 그리고 그 사람은 내게 더욱 소중한 사람으로 남는다. 길을 걷다가 문득 마음에 드는 물건을 발견하고, 그것과 어울리는 사람을 떠올리고, 그것이 선물이 되는 모..
2006.06.30 -
에이블 입사 2주년.
벌써 입사한지 내일이면 2년째가 된다. 나의 회사생활중 가장 긴 시간동안 지낸거같다. 에이블에서 겪었던 크고 작은 일들, 그리고 또 얻은것들.. 그 중에서 으뜸은 결혼한것과 곧 태어날 아기를 얻은것이다. 어쩃든..에이블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얻은 것들이기때문에 분명 에이블에 감사한다. 또 앞으로 있을 좋은일들도 당분간 에이블과 함께 할것 같다. 2주년을 챙겨주는건 역시 마누라 뿐이다. 이쁜 쌘달을 준비한 마눌에게 고맙단 메세지도 함께 전해야 겠다.
2006.06.13 -
화이트데이
13,14일 양일 세미나 관계로 바쁜 오빠 13일 8시가 넘어서 나를 데리러 사무실로 온 오빠 피곤할텐데..양볼은 빨갛고 온몸에는 한기가 느껴지는데 앗, 순간 나의 시선을 사로잡는 오빠의 손 사탕으로 추정되는 봉투를 들고 있는게 아닌가? 야호(이럴땐 못본척해주는 센스) 밤 11시가 다 되서 날이 추운데도 불구하고 굳이 편지지를 사러가야한다며 나를 먼저 재우고서는..밤 늦게까지 편지를 쓰다가 잠든것 같은데 14일 화이트데이 오늘도 어김 없이 오빠는 나와 수돌이를 회사까지 데려다 주고 아침에 든든히 수돌이랑 맛난거 먹으라고 걱정해주고 세미나를 들으러 갔다(늘 고마운 오빠) 내 손에는 포장이 너무나 예쁜 사탕과 정성껏 손으로 쓴 편지를 선물해주고 사무실 내 책상에 앉아서 2장을 빼곡히 쓴 오빠의 편지를 읽고 ..
2006.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