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이 교육

2008. 2. 1. 11:01동영이 일기

요즘 부쩍 고집도 부리고, 눈 맞추는것도 서툴고..
이레저레 신경 쓸것도 너무 많은데...다 재껴두더라도..
올해는 동영이 교육에 집중해야할 것 같다.

우선, 최대한 동영이랑 눈맞추며 대화하기,
함께 있는 동안은 TV 안보기
잠자기 30분전에 꼭 책 읽어주기...
마음만 급하구나...



▒▒아기 말 가르치기^^▒▒
* 아기는 무수한 반복을 통해서 단어를 이해해요.

아기들이 태어나서 3개월이 될 때까지 내는 소리는 본능적인 울음뿐이다. 이 시기 아이는 배고픔, 고통 등의 요구를 울음으로 표현한다. 일정기간이 지나면 울음소리는 강약의 정도와 동작의 병행 정도에 따라 욕구의 경중을 달리 표현하게 된다.

생후 6주가 지나면 "구구"와 같은 단순한 자음,모음 소리들을 장난스럽게 반복한다. 이런 반응을 흔히 옹알이라고 하는데, 옹알이는 언어발달, 특히 발성의 기초적인 연습효과를 갖는다.


◆ 6~12개월 아기, 수없이 듣고 반복함으로써 말을 할 수 있게 된답니다

아기는 6∼7개월 정도 되면 음절들을 분명하게 발음하기 시작한다. 또 9개월 정도 되면 진짜 말소리와 흡사한 소리를 내며, 말하기의 전제가 되는 이해력이 발달하여 "안 돼"라는 말을 이해하게 된다. 그리고 첫 돌 가까이 가면 "엄마", "아빠" 등 간단한 단어를 분명하게 발음한다. 동물 울음소리를 흉내낼 수 있게 되기도 한다. 단어와 물건을 연결시켜 알기도 한다. 이때가 되면 아이가 대화하고 싶어하는 것이 느껴지게 될 것이다.

따라서 아기는 생후 6∼12개월 동안에는 다른 시기보다 주위의 소리를 더 잘 인식하게 된다. 이때는 "모방의 시기"로, 다른 사람의 소리를 따라한다. 특히 이 시기는 엄마가 아기를 마주 안고 말을 가르치기 시작하는 시기인데, 흔히 주변에서 엄마가 "맘마" 하면 아기가 "맘마" 하고 따라하는 광경을 많이 볼 수 있다.

아기는 이러한 반복을 무수히 함으로써 차차 발음에 익숙해지며, 이렇게 익힌 발음을 해보아 욕구 해결을 몇 차례 경험함으로써 몇 개의 단어를 불안전하게나마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아이가 어떤 단어를 처음 말하기 위해서는 수백, 수천 번을 들어야만 비로소 그 말을 할 수 있게 된다. 따라서 신생아 때부터 기저귀를 갈거나 목욕을 할 때, 젖이나 우유를 줄 때도 아기에게 많은 말을 해주는 것이 좋다.

옹알이를 하는 시기에도 아이의 옹알이에 적절한 반응을 보여 아이가 부모의 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해준다. 이때 부모가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면 아이는 옹알이에 대한 흥미를 잃고, 더 이상 옹알이를 늘려 가지 않게 된다.


◆ 12~24개월 아이, 표현하기 이전에 이미 많은 낱말을 이해하고 있어요

언어의 전 단계에서 언어를 습득하는 시기로 옮아가는 과도기인 생후 12개월이 되면 옹알이에서 벗어나 차츰 의미 있는 말을 하기 시작한다.

아이가 첫 낱말을 표현하기 이전에 이미 그 아이는 많은 낱말, 즉 언어를 이해하고 있다. 첫 낱말은 보통 "마", "바", "부" 등과 같이 입술을 움직여내는 소리들로, "엄마", "아빠", "맘마", "어부바" 등의 말을 하기 시작한다. 또한 한 개의 단어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는 시기다. 즉 아이가 우윳병을 가리키며 "엄마"라고 말한다면 "엄마, 우유 주세요."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특히 아이의 언어 능력은 서서 걸어다니면서부터 놀랍도록 발전한다. 물론 저마다 개인차가 있으며, 형제가 없는 아이는 말의 발달이 늦기 쉽다. 아무리 늦은 아이라고 해도 만 2세가 되면 말을 하기 시작하기 때문에 말이 늦다고 걱정할 필요는 없다. 1세 반이 되면 언어의 숫자가 꽤 증가하여 만 2세 즈음에는 200∼250개 단어로 말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 돌 전 아기 언어교육

1∼2개월 된 아기의 반응은 눈에 확연히 보이지는 않지만, 적극적으로 말을 걸면서 세심하게 관찰해 보면 엄마의 의사가 아기에게 전달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배가 고픈 경우가 아닌데도 아기가 울 때는 엄마의 다정한 대꾸가 울음을 달래는 가장 좋은 방법이 된다.

또 아기를 똑바로 바라보면서 두 손을 꼭 잡고 아기에게 말을 걸면 아기는 다리를 뻗거나 머리를 쳐들려고 애쓰면서 반응을 나타낸다. 그런데 아기가 너무 어릴 때는 가까운 곳밖에 보지 못하므로 멀리 떨어져서 말을 걸지 말고 가까이 다가가서 아기의 눈을 바라보면서 말을 거는 것이 좋다. 적당한 거리라면 엄마가 무릎 위에 올려놓고 안아주는 정도가 충분하다.

◆ 이렇게 해주세요

1. 아기가 옹알이를 시작하면 부드러운 표정과 목소리로 응해주는 것이 좋다. 물론 옹알이 자체는 어떤 뜻을 전하려는 말과는 다르며, 다만 엄마에게 소리를 낸다는 사실을 나타내려는 현상일 뿐이다. 그러므로 아기가 옹알이를 하면 "오, 그래?" "옳지!" "우리 아기, 예쁘기도 하지." 하는 따위의 대답으로 아기의 반응에 응해 주고 표정과 말소리를 밝고 부드럽게 하여 아기의 기분을 살려준다.

엄마의 그러한 반응에 따라 아기는 다시 소리를 내려는 의욕이 생겨서 엄마가 응답을 해주는 한 끊임없이 옹알옹알 옹알이를 하게 된다. 이렇게 엄마가 아기를 쳐다보고 눈과 말로 대답해 주는 것은 아기에게 말하는 기쁨과 말하려는 의욕을 불러일으켜서 아기의 언어발달을 빠르게 한다.

2. 밤에 잠자리에 들 때 자장가 대신에 이야기를 해준다. 이야기의 내용이 무엇이든 상관없으니 되도록 쉬운 말로 이야기하는 것이 좋다. 아기로서는 이야기의 내용과 뜻은 파악할 수 없겠지만, 이렇게 이야기를 해줌으로써 아기의 머릿속에 낱말을 심어주게 되고 또 아기가 발음할 수 있는 기초를 닦아주게 된다.

그리고 잠잘 때 엄마가 옆에서 지켜주고 있으면 아기의 마음도 안정된 상태에 있기 때문에 엄마와 아기의 애정을 깊게 하는 데도 큰 효과가 있다.


* 한창 말문이 트일 때 언어교육

18개월 무렵이 되면 아이는 의미 있는 몇 가지의 낱말을 말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집에 있는 여러 가지 물건들의 이름을 말하면서 어디에 있냐고 물으면 그것을 가리키게 된다.

두 살 가까이 되면서는 말할 수 있는 단어의 수가 많이 늘어나고 동사, 형용사를 섞어서 말하기도 한다. 그림책에 나온 동물을 보고 동물 울음소리를 내는 등 개념에 대한 이해가 늘어나고, 스스로 책장을 넘기려고 하기도 한다.

이렇게 말을 할 수 있게 되면 아이는 잘 알아듣기도 어려운 말로 끊임없이 무엇인가 물어보게 된다. 이럴 때 잘 들어주고 또 대답해주지 않는다면 아이는 말을 할 의욕을 잃을 수 있다. 또 아이가 아직은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정확히 표현할 수 없기 때문에 무슨 말을 하고자 하는지 알 수 없을 때가 많다. 이때도 끝까지 아이의 말을 들어주어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는 기쁨을 느끼게 해주는 것이 언어발달에 좋다.

◆ 이렇게 해주세요

1. 부모는 아이가 말하기 전에 가로채어 아이가 말하려는 것을 말하지 말고 아이가 무엇을 바라는지, 무엇을 전달하고자 하는지 잘 들어주어야 한다.

2. 아이의 대화 욕구가 계속 커 나갈 수 있도록 많은 체험을 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

3. 동물 울음소리, 탈것의 소리, 음악 등을 많이 들려준다.

4. 아이가 좋아하는 이야기를 반복해서 들려주고 사물의 명칭들도 반복해서 여러 번 들려주도록 한다.

5. 스토리가 있는 그림책과 그림과 명사를 짝지어놓아 단어 공부를 할 수 있게 만들어진 책을 골고루 구비해 놓고 자주 읽어준다.

6. 형용사와 조사를 분명하게 사용하여 들려준다.


* 언어발달을 돕는 요령

1. 아이가 말소리를 잘 따라 하지 못하면 먼저 비언어적인 소리를 따라하도록 가르친다. 예를 들어, 비누거품이나 촛불, 또는 깃털을 불거나 입술로 뽀뽀한 후 쪽 소리내기, 동물 울음소리 흉내내기 등

2. 점차 아이가 소리를 낼 수 있게 되어 부정확하게나마 말을 하면 틀렸다고 하지 말고, 정확한 발음을 들려주도록 한다. 예를 들면 아이가 "무" 라고 발음하면 "그래, 물"하고 말해준다.

3. 아이에게 사물 이름을 가르칠 때는 "이것이 무엇이지?" 하고 물은 후, 곧바로 "냉장고라고 해 봐" 하며 올바른 반응을 시범으로 보여준다 그리고 나서 아이가 "냉장고"라고 말하면 "잘했어" 하고 칭찬해 주어 즉각적인 언어 강화를 해준다.

4. 아이의 모든 행동과 요구는 스스로 표현할 때까지 기다린다. 밥을 먹은 후 미리 물을 주지 말고, 아이가 달라고 할 때까지 기다리는 식으로, 일상 생활에서 아이가 필요로 하는 것은 되도록 스스로 표현할 기회를 많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5. 아이가 구체적으로 표현하지 않고 손가락으로 가리며 "어어"라고만 할 경우에는, 곧바로 요구에 응하지 말고, 정확한 발음으로 말해 준 후 따라 하도록 가르친다. 단, 지나치게 정확히 따라하도록 강요해서는 안 된다. 시간을 두고 천천히 고쳐나간다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6. 엄마가 아이와 말을 할 때는 엄마의 입술 움직임이 잘 보이도록 아이를 바로 쳐다보면서 이야기한다. 입 동작을 크게 해 입 모양을 정확하게 보여준다.


* 아이에게 말을 가르쳐주는 요령

1. 아기에게 부모의 언어로 말하라 : 확신을 가지고 정확하게 천천히, 그리고 자연스럽게 나오는 어투로 말하는 것은 아기가 새로운 단어를 익히는 데 매우 중요하다.

2. 아기의 말투를 반복하지 말라 : "물"을 "무"라고, "안녕히 가세요"를 "아녀 가셔"라고 말하는 아기가 귀여워 그대로 흉내내 말하기 쉽다. 그러나 "물을 줄까?" 하는 식으로 말해 주는 것이 좋다. 이런 식으로 해야 아기가 올바르게 말하는 법을 익힌다.

3. 옳게 구사한 말은 반복해 준다 : 아기가 옳은 단어를 구사하면 "그래 맞아! 할머니가 오셨어"라고 말하며 자신감을 갖게 한다.

4. 자신을 3인칭으로 부르지 말라 : "엄마는 지금 나가봐야 해."라고 하지 말고 "나는 지금 나가봐야 해."라고 말한다. 그래야 아기는 대명사를 배워 "나"와 "너" 같은 말을 이해하게 된다.

5. 아기의 말을 문장으로 만들어 준다 : 아기는 말하기 전에 이미 대화의 기술을 이해하고 있다. 아기의 말을 받아 문장을 완성한다. 아기가 어떤 말이라도 소리로 나타내려고 한다면 "밖으로 나가고 싶다는 말이지?" 하는 식으로 대답해 준다.

6. 한 단어를 강조하거나 반복한다 : "정말 '예쁜' 꽃이구나." 하는 식으로 말하면 아기가 단어를 쉽게 익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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