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화충동
2006. 12. 9. 23:55ㆍ이최공감
오랫만에 느낀 방화충동
당직이라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출근한 우리 신랑
하루종일 본사, 코엑스점등 회사차량을 운전하며 다녔으니
얼마나 피곤했을까? 그래서 집에 오면 최고로 편하게 해주리라 마음먹고 있었는데
문제가 터졌다.
우리집이 11층이니 12층에서 나는 소리가 분명한데
초저녁부터 시작된 아이들의 뛰어노는 소리가 밤 12시가 되니까
더 시끄럽게 커지는것이다.
다행이 우리신랑 피곤했는지 일찍 꿈나라 여행중이지만
행여나 아이들 뛰는 소리에 우리 신랑이 깰까봐...마음이 조마조마
잠투정이 오늘 유난히 심했던 동영이도 행여나 푹~ 못잘까봐
정말 아내이자, 엄마인 내 심장이 터지기 일보직전
머리에선 벌써 방화계획이...
암튼,
너무 화가나서 맨발로 12층으로 뛰어 올라갔다.
앗 그런데 뭔가 이상하다. 12층라인은 온통 불이 꺼져있다
이자식들 불끄고 놀면 모를줄 아나? 라는 심보로 경비실에 전화를 걸어
12층 같은 라인 주인과 통화를 했다.
"12층이죠? 여기 11층인데요. 아이들 혹시 있으세요?
지금 아이들이 너무 심하게 뛰는 바람에 잠을 잘 수가 없답니다"
"아, 그래요? 안그래도 위에서 계속 아이들 소리가 나긴 하는데
저희 아이들은 9시면 잔답니다. 조금 더 기다리면 조용해 지겠죠"
아, 12층이 아니었다. 그럼 도대체 이건 어디서 들리는 소리란 말인가...
만약 이소리 때문에 우리 신랑과 아가가 푹 못잔다면...
반드시 범인을 잡아서 응징하리라.
왜? 내 가족에 잠자리는 소중하니까요~
당직이라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출근한 우리 신랑
하루종일 본사, 코엑스점등 회사차량을 운전하며 다녔으니
얼마나 피곤했을까? 그래서 집에 오면 최고로 편하게 해주리라 마음먹고 있었는데
문제가 터졌다.
우리집이 11층이니 12층에서 나는 소리가 분명한데
초저녁부터 시작된 아이들의 뛰어노는 소리가 밤 12시가 되니까
더 시끄럽게 커지는것이다.
다행이 우리신랑 피곤했는지 일찍 꿈나라 여행중이지만
행여나 아이들 뛰는 소리에 우리 신랑이 깰까봐...마음이 조마조마
잠투정이 오늘 유난히 심했던 동영이도 행여나 푹~ 못잘까봐
정말 아내이자, 엄마인 내 심장이 터지기 일보직전
머리에선 벌써 방화계획이...
암튼,
너무 화가나서 맨발로 12층으로 뛰어 올라갔다.
앗 그런데 뭔가 이상하다. 12층라인은 온통 불이 꺼져있다
이자식들 불끄고 놀면 모를줄 아나? 라는 심보로 경비실에 전화를 걸어
12층 같은 라인 주인과 통화를 했다.
"12층이죠? 여기 11층인데요. 아이들 혹시 있으세요?
지금 아이들이 너무 심하게 뛰는 바람에 잠을 잘 수가 없답니다"
"아, 그래요? 안그래도 위에서 계속 아이들 소리가 나긴 하는데
저희 아이들은 9시면 잔답니다. 조금 더 기다리면 조용해 지겠죠"
아, 12층이 아니었다. 그럼 도대체 이건 어디서 들리는 소리란 말인가...
만약 이소리 때문에 우리 신랑과 아가가 푹 못잔다면...
반드시 범인을 잡아서 응징하리라.
왜? 내 가족에 잠자리는 소중하니까요~
'이최공감' 카테고리의 다른 글
12월 13일 (0) | 2006.12.12 |
---|---|
[한국 경제 망하는 날] ① 내년 부동산 버블 꺼지나 (0) | 2006.12.12 |
우연히 발견 (0) | 2006.12.07 |
착각의 한국정치 (0) | 2006.12.05 |
결혼 1주년 기념 여행 (1) | 2006.12.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