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아들

2007. 10. 23. 22:24이최공감

몇주 사이..
동영이가 나와 떨어질때마다
울기 시작한다

오늘도 일찍 퇴근해서 동영이를 보러 갔더니
내 옆에서 떨어지지 않고 내내 안아달란다.

언제나 인기 1순위였던
할아버지가 안아줘도 울더니
나한테 안겨 곤히 잠이 든다

뭉클하다
미안하다. 정말 많이 사랑해주고 많이 안아주고
많이 놀아주고 싶은데..그러질 못해서 미안하다

오늘은 집으로 오는길이 무척이나
힘이 드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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