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가 담배를 끊기로 했다
2005. 9. 4. 11:44ㆍ이최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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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가 내게 약속을 했다.
9월 한달 유예기간을 두고 담배를 끊기로 했다
그동안 많이 피웠으니 이제 그만 피워도 되겠다는 생각이 든다.
마지막으로 한 대 피우면서 작별의식이라도 하라고 하고 싶지만
그냥 이렇게 헤어지는면 아쉬움이 남을것 같아서 한달간의
유예기간을 주었다.
지난 10년동안 오빠의 입술에 머물러 있었으니,
지금 버린다고 해도, 담배 쪽에서도 별로 서운해하지는 않을것이다.
설마, 이렇게 내 마음 간절히 담배를 끊기를 원하는거 알면서도
핀다면...(내~ 스탈이야)
오~ 거의 불가항력적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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