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월급

2007. 1. 24. 22:24이최공감

남동생이 첫월급을 탓다
20일이 넘게 받은 연수탓인지 몸무게가 5kg이나 빠진듯하다
그래도 그 사이 제법 사회인티가 나는게 듬직하다

첫월급을 탔다며
한턱 쏘겠다고 전화한 동생
아빠, 엄마, 우리부부, 그리고 동영이까지 함께 저녁을...

너무나 기쁜자리인데
'네가 있어 듬직하다' 심지어 '저녁 잘먹었다'라는 말도 못했다
마냥 어린애인지 알았는데, 어느덧 부모님을 걱정하는 모습을 보니..
대견스럽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미안한 마음이 가득하다

내일이면 또 2주간 전자연수를 들어간다
하루에 3시간도 채 못잔다는데
부디 아프지말고 연수 잘받고 나오렴

동생아, 네가 있어서 누난 든든하다.

'이최공감'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이네켄  (0) 2007.02.03
한잔..  (0) 2007.01.27
도시락  (1) 2007.01.23
한주마감  (0) 2007.01.21
후배 결혼식  (2) 2007.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