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휴가 ] 2일째 오대산 월정사 ~ 막동계곡
설마설마 했는데, 용평은 정말 선풍기가 필요없는 동네 였다. 지난밤 추워서 겨울 이블을 감고 잘 정도였으니.. 가을인지 여름인지 헷갈릴 정도의 정말 선선하고 좋은 날씨였다. 어제밤엔 오늘 비가 올까 걱정을 했었는데, 불꽃놀이가 복선이었는지 거짓말 처럼 맑은 날씨다. 그래서 예정되로 월정사로 출발~~ 동영이도 좋은지 여기저기 두리번 거리기 바쁘고 우리 부부도 이렇게 청명한 하늘과 시원한 바람을 선물해준 하늘에게 고마운 마음으로 출발했다. 오대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되면서 입장료와 주차비를 받고 있었다. 12000원을 지불하고 드디어 입장. 시원한 계곡과 무성하게 우거진 풍성한 숲은 눈과 마음을 시원하게 해주었고 월정사 팔각구층석탑도 고려초기의 석탑이라 믿기 어려울 정도로 보존이 잘되어 지난 세월의 영욕을 조..
2008.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