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 배란다에 매달려 동네를 하염없이 내다본다. 주인과 산책하던 개 한 마리, 해지는 밤 하늘. 모든게 조용하다왠지 문득 그리운 느낌. 오빠 퇴근 시간을 기다리며 계속 배란다에서 오빠의 모습만 그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