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개막, 스트레스
독일 현지 뉴스기사를 보니 거기서도 현지 교민들이 대단한 축제 무드를 조성했나보다.냄비니 뭐니 해도 한번 불붙으면 '갈데까지 가는' 한국인들의 화끈 근성이 외국에서도 여지없이 드러난다. 일본 애들은 우리의 이런 면을 혐오스러워하지만..그리고 나도 가끔은 혐오스럽지만, 한번 놀 때 남들 눈치 안 보고 화끈하게 노는 게 뭐 그리 나쁜가 싶기도 하고다만 이성을 잃고 남들한테 상처 주면서까지 오바해서는 안되겠다. '정열적인 사람' 이 되어야지 'crazy man' 이 되어서는 안되겠다. 그리고 월드컵을 겪을수록 축구 수준이 높아져야지, 집단주의의 수준이 높아져서는 안되겠다. 안될 일들 투성이다아…스트레스 받는다
2006.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