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구로 2008 & 프랑스 문화축제
모처럼 공짜 공연이라 놓치기 싫어서 10일전쯤부터 계획을 했었던 공연이다. 총각때였더라면 귀차니즘등으로 당연히 갈생각도 안했겠지만 결혼을 하고보니 이것저것 많이 챙기는 모습에 스스로 많이 변한거 같다. 스키조와 내귀에도청장등의 언더 밴드들이 나오는 토요일날 우리 세식구는 구경을 갔다. 공연하기에도 보기에도 참 선선하게 좋은날씨였고 무대 주위엔 천막들로 뭔가 준비는 많이 한거 같은데 역시 구색맞추기란 생각밖에 들지 않을정도로 내용은 빈약 했다. 스키조의 공연은 역시 최고 였. 베이스치는 여자분의 포스, 스키조 특유의 그로울링 창법도 좋았던거 같다. 내귀에도청장치 보컬은 기대에 실망시키지 않고 화려한 경극 배우같은 모습을 하고 나타나선 특유의 후까시?를 한껏 잡으며 멋진 무대매너를 보여줬던거 같다.
2008.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