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마지막 주말 우리 부부는..
주말 우리 부부는 모처럼 만에 여유로운 한때를 보낸것 같다. 토요일은 '신주쿠 여고생 납치 사건'이란 영화를 보고 좀 황당한 상상이었지만 그럭저럭 재미있었고.. 청소도 내일로 미루고 그냥 토요일은..쉬면서 넘어갔다. 일요일.. 주말에 놀러도 안가고 너무 권태롭게 보낸다는 써니의 약간 발만섞인 말에.. 오후 부터 청소도 하고 일산 호수공원에 드라이브 & 산책도 하고 다행히 날씨가 좋아서 산책도 성공적이었던거 같다. 홈플러스에 들러 여러가지 인테리어 용품도 샀다. 누나가 준 커튼도 달았다. 설치 법이 좀 잘못됐는지 빨래 널어 논거 같은 느낌도 들지만 우리 둘은 너무 마음에 든다.. ㅋㅋ 이렇게 3월 마지막 주말은 지나갔다.
2006.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