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다

2006. 6. 22. 00:56결혼♡깨소금공장

친구들과 오랫만에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을 오빠

요즘 월드컵 경기 보느라 잠도 제대로 못잤는데

내일 출근길이 당장 걱정이다

요즘 가뜩이나 신경쓰는 일도 많은데

우선 3차로 향한다는 오빠의 전화를 받고

혹시나 내일 아침 속이 안좋을까봐

없는 솜씨 발휘해서 해장국을 끓여 놓고

꿀물을 시원하게 타놓고

생수도 大자로 사다 놓고

오렌지, 바나나등 과일도 사다 놓고

오빠를 기다리는 중

오빠가 없으면 이젠 잠도 못드나보다

내일은 출근을 해야하는데...오늘 아침처럼 배뭉침만 없으면 좋겠다

그나저나 우리 신랑 언제 올려나..

결혼전 후 거의 24시간을 늘 붙어 있는터라

가끔 오빠한테 투정도 부렸는데

막상 이렇게 기다리는 시간이 왜이리 지루한지

역시 24시간 같이 옆에 있는 시간이 제일 좋구나

이젠, 투정 부리지 말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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