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The Island, 2005)
2005. 7. 22. 01:50ㆍ흑백영화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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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마이클 베이
출연 : 이완 맥그리거, 스칼렛 요한슨, 디몬 하운수
감상일 : 2005년 7월 22일
장르 : SF, 스릴러, 드라마
현실적인 SF라는 점에서 흥미를 유발하기에 충분한 소재였다.
인간 배아줄기 세포의 복제로 탄생한 클론
클론은 정상적인 인간으로 세뇌당하고 믿고 있지만
사실은 장기나 필요한 부위를 이식하기 위해 만들어진
상품? 제품 이었다.
....
영화 아일랜드와는 좀 거리가 먼 얘기 일수도 있지만
만일 사람들이 개성이 없고 모두 어떤 특정 소속아래
짜여진 규칙대로만 살아야하고 더 나아가서 주체적인 의사결정권이
없이 획일적인 조건 반사만 해야한다면 삶의 어떤 낙도 느끼지
못할 것이다.
인간사회가 그래도 아름다운것은 '개성'이 있기 떄문인것같다.
이 이야기를 좀 더 이끌어 내보면 ‘김 일병 총기 난사 사건’ 도
사실은 김일병 개인적인 입장에서보면 최선의 선택이었을 것이다.
물론 그 선택으로 많은 사람들이 죽고 또 그들의 가족이 오열하고
생에 최악의 순간을 맞이하여야만 했지만
적어도 김일병이 총을 쏘는 그 순간 만큼은 그동안 쌓여왔던 모든것들이 분출되어 물방울처럼
증발하는 쾌감을 맛 보았을지도 모른다.
수치적으로 따져보면 분명 김일병이 당해왔던 분노나 고통들의 값이
이성적으로 도저히 해서는 안되는 극악의 살인이라는 범죄, 누구에게도 이해 받지 못할 행동 즉 이성적으로는 용납되지 않는 수치보다 컷기 떄문에 살인을 택했을 것이다.
물론 순전히 김일병 관점에서 본 생각이므로 잘했다는 얘기는 아니다.
이것도 어떻게 보면 반전이고 그의 선택 즉 개성이다.
동물의 세계에서 보면 짝짓기의 계절이 돌아오면 암컷을 차지하기
위해 싸움을 하고 떄론 죽이기도 한다.
호랑이 어미는 약한 새끼는 낭떠러지에 떨어뜨려 죽이기도 한다.
그렇다고 이 들이 천벌을 받고 지옥에 떨어진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겠는가?
그렇다면 만일 인간이 저런 행동을 하면 반드시 천벌을 받고
지옥에 떨어진다고 말한다.
나는 이 모든것이 인간 우월주의에서 비롯된 생각이라 생각한다.
대자연에서 보면 인간도 미물이며 여지없는 동물이다.
그렇다 지옥이나 사후세계는 절대로 없다고 생각한다.
죽음에 이르르면 흙이되어 다시 자연으로 돌아가는 가장 행복한
해피엔딩을 맞게된다고 굳게 믿는다.
마지막으로 김일병 총기난사 사건의 예는
이론적?인 이야기 이지 그가 잘했다거나 이해한다는 말은 절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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