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수돌이 태동

2006. 5. 16. 19:56동영이 일기

이제 7개월로 접어드는 나
부쩍 수돌이 태동이 심해지고 있다
요즘은 음악을 들으며 일을 할때면
우리 아들이가 너무 잘 놀아서 나도 모르게 '멍'해지곤 한다
(심지어 수돌이가 밖으로 나오는건 아닌지...)

지난주부터 시작된 입덧
예전처럼 메슥거린다거나 혹은 오바이트를 할것 같지는 않은데
감기약을 잔뜩 먹은것처럼 입이 쓰고, 입맛도 전혀 없네

우리 아가 생각해서 열심히 먹고 있긴한데
휴..이제 남은 3개월을 잘 보내야 할텐데..
오후 2시만 넘으면 피곤하고, 머리도 아프고
정말 '경선아 너 잘 하고 있어' 위로 아닌 위로도 받고 싶고

가끔은
일을 하는 나
다른 엄마들처럼 편히 쉬면서 애기 태교도 하고 그러면 좋을텐데
우리 수돌이 너무나 잘 커주고 있어서
정말 너무너무 고맙다

수돌아
엄마가 우리 수돌이한테 정말 잘할게
조금만 더 힘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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