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초적인 발상

2006. 1. 2. 15:00이최공감

연일 컨디션이 좋지가 않다.
몸이 안좋다 보니까 알겠다.
아프면 모든 관심이 자기 자신에게로 돌아간다는 것을.
자신에 대한 집중도가 현저히 높아진다.
다른 사람 사정에 대해서는 관심 가질 여력이 아무래도 적어진다.
내가 이렇게 아픈데 왜 나한테 관심들이 없는거지? 하는
생각이 자연스레 들게 된다. 참으로 원초적인 발상이다.
그래서 외롭다.
그래서 외로워지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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