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2005. 7. 6. 14:31ㆍ이최공감

잠시 시대의 어지로움으로부터
그대의 눈과 귀를 돌려라.
그대의 마음이 스스로 정화되기 전엔
이 시대의 어지러움은 그대의 힘으로도
치유될 수 없는 것.
이 세상에서 그대가 할 일은
영원을 지키며 기다리고 응시하는 것
그대는 이미 이 세상사에
묶여 있고 또 풀려나 있으니.
그대를 부르는 때가 오리니
그대 마음을 준비하고
꺼져가는 불길 속
마지막 불꽃을 위해
그대를 던지리라.
-잉게 솔-
'이최공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리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보다 (0) | 2005.07.07 |
---|---|
웃어보아요 (0) | 2005.07.06 |
어떤 날 (1) | 2005.07.06 |
일몰 (0) | 2005.07.05 |
화요일 아침 삼단논법 (4) | 2005.07.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