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우리 부부 풍경
2006. 1. 8. 10:56ㆍ이최공감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프로젝트땜시 출근한 오빠
오빤 회사에서 일하고
나는 그런 오빠를 위해 맛난 저녁을 준비하다(맛있었나?)
저녁 8시가 다 되서 퇴근한 오빠와
간만에 내가 손수 차려준 밥을 먹고
몇주동안 시간이 없어 보지 못했던 '킹콩'을 보다
(킹콩의 인기는 끝이 안보인다. 결국 예매로 봤다. 킹콩 후일담은 다음에)
마법사처럼 내가 뭘 먹고 싶어하는지
내가 뭐가 필요한지 너무 잘 아는 우리 오빠 덕분에
영화를 보는 3시간동안 맛난거 많이 먹고
오빠 어깨를 쿠션삼아 신나게 영화를보다.
12시가 넘게 끝난 영화
그 신나는 기분 연장선으로
동대문 새벽시장으로 향하다
차에 거치대를 설치하고 노트북으로 '국화꽃 향기'를 보면서..
(늘 생각이 들지만, 보조석에 나에겐 차안에서 영화보는 일은 신나지만 운전하는 오빠한테는 넘 미안하다)
새벽에 종로를 달리는 일은 즐겁다
대학때부터 난 종로를 좋아했다.
그땐 광화문-시청-종로-동대문, 한참을 걸었는데
이젠, 차를 타고 달린다. 그 기분 참 새롭다.
새벽 3시가 넘게 밀리오레 쇼핑을 하다
거의 장사꾼 수준의 오빠 입담에
쇼핑 하는 동안 웃음이 끊이질 않다.
쇼핑은 무조건 오빠랑 해야한다!
비록 울 오빠의 킹콩같은 몸매로 인하여(맞는 옷을 찾기 힘들다)
내 옷만 사게 되다(오늘 백화점에 가봐야 할것 같다)
새벽 4시를 향하고
둘다 녹초가 되다. 졸음을 도저히 못참는 나를
오빠 잠바까지 덮어 주면서 집까지 재우다.
집에 오는 길에 눈을 떠보니 오빠가 구구단을 외우고 있다
쏟아지는 잠을 이겨내는 모습...
(우리 신랑 최고다)
새벽 5시에 잠이 든 우리 신랑은
아직도 꿈나라~
흐흐, 오늘도 출근한다.(푹 재워서 보내야지)
오빠를 위해 따뜻한 아침을 준비해야겠다.
오빠 오늘도 화이팅~
(어제 오빠가 사준 옷 너무 이쁘다)
프로젝트땜시 출근한 오빠
오빤 회사에서 일하고
나는 그런 오빠를 위해 맛난 저녁을 준비하다(맛있었나?)
저녁 8시가 다 되서 퇴근한 오빠와
간만에 내가 손수 차려준 밥을 먹고
몇주동안 시간이 없어 보지 못했던 '킹콩'을 보다
(킹콩의 인기는 끝이 안보인다. 결국 예매로 봤다. 킹콩 후일담은 다음에)
마법사처럼 내가 뭘 먹고 싶어하는지
내가 뭐가 필요한지 너무 잘 아는 우리 오빠 덕분에
영화를 보는 3시간동안 맛난거 많이 먹고
오빠 어깨를 쿠션삼아 신나게 영화를보다.
12시가 넘게 끝난 영화
그 신나는 기분 연장선으로
동대문 새벽시장으로 향하다
차에 거치대를 설치하고 노트북으로 '국화꽃 향기'를 보면서..
(늘 생각이 들지만, 보조석에 나에겐 차안에서 영화보는 일은 신나지만 운전하는 오빠한테는 넘 미안하다)
새벽에 종로를 달리는 일은 즐겁다
대학때부터 난 종로를 좋아했다.
그땐 광화문-시청-종로-동대문, 한참을 걸었는데
이젠, 차를 타고 달린다. 그 기분 참 새롭다.
새벽 3시가 넘게 밀리오레 쇼핑을 하다
거의 장사꾼 수준의 오빠 입담에
쇼핑 하는 동안 웃음이 끊이질 않다.
쇼핑은 무조건 오빠랑 해야한다!
비록 울 오빠의 킹콩같은 몸매로 인하여(맞는 옷을 찾기 힘들다)
내 옷만 사게 되다(오늘 백화점에 가봐야 할것 같다)
새벽 4시를 향하고
둘다 녹초가 되다. 졸음을 도저히 못참는 나를
오빠 잠바까지 덮어 주면서 집까지 재우다.
집에 오는 길에 눈을 떠보니 오빠가 구구단을 외우고 있다
쏟아지는 잠을 이겨내는 모습...
(우리 신랑 최고다)
새벽 5시에 잠이 든 우리 신랑은
아직도 꿈나라~
흐흐, 오늘도 출근한다.(푹 재워서 보내야지)
오빠를 위해 따뜻한 아침을 준비해야겠다.
오빠 오늘도 화이팅~
(어제 오빠가 사준 옷 너무 이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