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소드

2006. 1. 9. 19:59이최공감

퇴근을 앞두고
오빠가 다급하게 다가와서 말을 건넸다

"큰일났다. 차 열쇠가 없어졌어"

평소에 워낙 장난이 심한터라 당연히 장난이겠거니 했다.

그러나 일은 벌어졌다.

차키가 떨어져 있을만한 곳을 찾아 샅샅이 찾아보고
또 찾아봐도....없다.

결국, 우린 거금 5만원과 1시간 가량을
키맨 아저씨의 능숙한 손놀림과 오빠 두 손에
덩그라니 놓인 차키로 만족해야했다.

누가 우리 오빠 좀 말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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