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에 대한 단상
2006. 9. 9. 07:37ㆍ이최공감
커피를 타왔다.
역시 몽롱한 주말아침에 커피가 빠질수 없지.
거실 가득 가을 냄새가 가득하다.
확 떨어진 기온 탓에, 집안 이불들이 풀 가동되고,
까실까실한 공기가 피부를 감싸는
특유의 가을 공기가 유감없이 느껴진다.
이런 날에는,
폭신한 째즈 선율이 가을 기분을 돋군다.
커피를 타기 위해 자리에서 일어설 때,
책상에 올려놓은 커피잔이 금새 식어버릴때,
바싹 마른 훈풍이 내 다리 사이를 타고 부웅~ 한번씩 일어준다.
영락없는 가을 냄새다.
곧 첫눈도 내려줄테지^^
문득 작년 우리 결혼식날이 생각난다
2005년 첫눈이 내리던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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