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2006. 8. 3. 22:47이최공감

#.1 박수
9시부터 잠이 든 우리 오빠
갑자기 막 웃더니...두손으로 박수까지 친다
그러더니 또 까르르 웃는다..
무슨 꿈을 꾸고 있을까? 설마 배넷짓?
자는 모습 마저 너무 사랑스럽다 꺄~~


#.2 좋은 사람들
오늘 유난히 친구들에게 연락이 많이 왔다
그동안 수돌이 갖고 친구들한테 신경도 거의 못썼는데
너무 고마운 사람들
특히 뜻하지 않은 문자로 감동을 준 은정씨
예쁜 레터를 보낸 현아
그리고 늘 따뜻한 쑥..
다들 너무 보고 싶구나

#.3 없다
어제 병원에서 빠르면 이번주에 애기 보겠다고 하시더니
아직도 징후가 없다
마음은 너무 초조한데. 울 수돌이 이러다 예정일 지나 나오면
빨리 우리 사랑하는 신랑 배에서 수돌이 자는거 보고 싶은데

#.4 주부
주부의 하루는 짧다
회사에서 근무할때마다 시간은 몇배로 빨리 흐른다
특히 오빠가 퇴근 후 올 시간이 되면 왜 이렇게 좋은지
좋아 죽겠다 이런 내 마음 알까?
지금 써니 소원은
울 신랑이랑 하루라도 온종일 있는거
주말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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