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3월 과천 어린이 대공원

2009. 3. 9. 00:32떠나기 돌아와서 그리기

추워진 뒤로 가족 나들이가 뜸했는데 오늘 모처럼
서울 어린이 대공원 동물원에 세식구 나들이를 나왔다.
오늘 코스는 코끼리자동차 -> 북문 리프트정상 -> 내려오면서 동물 구경하는 코스로 선택 했다.
걸어 올라 갔더라면 반정도만 올라가다 왔을게 뻔 한데..리프트를 타고 정상에 올라가
내려오면서 구경하니 훨씬 편하고 다양한 구경거리를 즐길 수 있었다.


리프트를 타고 정상에 내리자 마자 무서운 형들을 만날 수 있었다.
호랑이 곰 백호..등 맹수들이 모여 있었다.
날씨가좀 풀려서 그런지 식욕도 좋아 보이고 활동 적이었다.


곰세마리가 나란히 앉아 사람들과 눈을 마주치고 있었는데
느긋해 보이기도 하고 여유롭고 편안한 노년의 모습 같기도 했다.

이 반달 가슴곰은 사람처럼 섯다 앉았다를 반복 한다.
이녀석의 장기인거 같다.
확실히 지켜봐도 먹을게 많이 날라가는 모습이다.


공작새 원앙등 조류들이 모여있는 공간이 따로 있었고 입장 시간도 정해져 잇었다.
아주 가까이 볼 수 있어서 동영이가 좋아했다.
동영이는 "뽀뽀"를 연신 외치며 입을 마주치려 한다.


하늘을 보니 공작새 한마리가 나무를 타고 올라가 있다.
나도 태어나 처음 보는 광경이었다.
화려한 날개를 필라 말라 후까시만 잡다 끝내 보여주진 않는다.
대신 땅에 걸어다니는 공작새 한마리가 깜짝 쇼를 해주는 순간 한컷을 담는데 성공 했다.



대체적으로 잘 걸어 다니고 막강한 체력을 한번더 입증한 동영이가
살짝 배가고픈지 다리가 아픈지 안아 달라고 조른다.

동영이가 가~~장 좋아하는 친구들이다.
사슴, ,가젤?, 영양, 이런 초식동물을 좋아한다.
직접 손으로 먹을것도 주고 뽀뽀도 하고..엄청 잘 노는 동영이..



동영이 너무 좋아한다 ㅋㅋ

마지막은 홍학? 맞나 모르겠다.
얅은 다리가 인상적이었다.
뭐 음악에 맞춰서 단체로 춤을 춘다나 뭐라나..시간이 두타임인가 그래서 보진 못했지만
붉은 빛이 참 마음에 들었다.
마지막은 미어켓..두손을 모은것이 겸손해 보이고 젠틀해 보인다 ㅋㅋ


이건 보나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