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다, 읽다, 보다(79)
-
[영화]그해 여름
그해 여름.. 오빠가 너무 보고싶어 해서 출근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일요일 밤 11시가 넘어서 보기 시작.. 비록, 다운을 잘못 받아서 1부만 보긴 했지만.. 계속 아련함이 밀려오는..묘한 영화 아련하거나..사랑스럽거나..슬프거나
2007.02.26 -
[연극] 졸업
오빠와 함께 칼퇴근 후 함께 본 연극 더스틴호프만의 영화를 본 탓일까.. 이름만 들어도 가슴떨렸던 연극은.. 적당히 느슨한 농담과 생각보다 너무나 과감했던 노출장면 배우들의 과장된 연기들 결정적으로 얼마전 노트북을 사간 그놈의 전화 (노트북에 애정이 없으시군요...) 이 모든것들이 몰입을 방해했다는거다. 그래도 51살의 김지숙의 경이로운 몸매는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는다
2007.02.16 -
[연극] 그남자 그여자
오빠 회사에서 진행한 연극이벤트에 당첨이 되서 150만부가 넘겨 팔린 '그남자 그여자' 연극을 보게되다 2개월간 연수를 끝낸 남동생도 함께 정말 최근에 본 연극중에 연기력 탄탄 시나리오 튼튼 2시간동안 다시 연애시절로 돌아간듯 했다... 자세한 연극평은 다음에.(너무 졸린 관계로) 아..목요일에 볼 연극 '졸업'도 너무 기대된다
2007.02.11 -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가격비교 우린 항상 밝은곳 높은곳을 보고 살고싶어하는 본능에 항상 많은 부분을 놓치고 살아간다. 난 이책을 읽고 단지 사형제폐지 내지는 애틋한 상처받은 연인의 연민 내지는 사랑의 이야기라고 말하고 싶지 않다. 진정한 삶의 의미는 사회적 의미,가족적의미,경제적의미등 다양한 의비를 배제하고 지극히 자신에대한 깊은 깨닮음이 필요 하단걸 느끼게해준 책이다. 누구나 공평한 죽음앞에 얼마나 깃털처럼 가볍게 세상을 등 질수 있게 내 삶의 한줄한줄을 써나갈것인가 혹은 진정한 행복이무엇일까에 대한 재확인이 가끔은 필요하단 메시지를 깊이 전달 받은 것 같다.
2006.12.22 -
온라인 서점....
나도 오늘에서야 알았지만 교보문고/알라딘/예스24/리브로를 기본 비교하여 이중 가장 저렴한 가격보다 더 저렴하게 판다는 싸이트가 있다. 내용은 좋지만.. 책은 판매 마진이 얼마 남지 않는 걸로 알고 있는데 어떤 구조로 돌아가는지 궁금해진다. (http://www.isbnshop.com) 포틀랜드의 파웰 서점(Powell's Books), 중고와 새책이 공존하며 한달에 평균 20회 이상의 문화행사를 한다고 한다. 어쩜 우리 회사의 사업 목표와도 비슷한거 같기도 하고...(http://agile.egloos.com/2711873) 온라인 서점의 경쟁은 날로 치열해 질거같다..
2006.11.28 -
자동차 극장을 가다
용평에 비가 내렸단다. 결국 내일 떠나기로 한 첫보딩은 잠시 미루다 아쉬운 마음을 우리 신랑이랑 쇼핑하고 남산타워 야경을 보러 가려다가 집근처 백운호수 자동차 극장을 가기로 결정 솔직히 지난달에 오빠랑 백운호수에 산책 갔다가 처음으로 자동차극장을 가보긴 했지만(대낮엔 주차장으로 사용하더라) 오늘이 자동차극장에서 영화를 처음 본날로 기록되다 50분 전에 도착해서 오빠랑 차안에서 컵라면도 먹고 추위를 많이 타는 나를 위해 사다준 따끈한 커피도 마시고..그렇게 남은 시간을 기다리는데 우리 옆 차들은 다들 두손 꼭 잡고 혹은 어깨를 맞대고들..있더라 반면 곧 결혼 1주년을 맞이 하는 우리 부부는 옆 차에 커플들의 뜨거운 애정행각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새로 장만한 네비게이션 설정도 하고 기능도 익히고...굉장히 유..
2006.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