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돌이 2.5kg

2006. 7. 11. 08:53동영이 일기

주말 내내 가진통으로 고생을 해서
아침에 출근하자마자 병원으로

요즘 손발에 부종이 심해서
혹시, 임신중독(?)까지 의심해보고
몸무게 변화나 기타 다른 요인은 없었지만
직장여성의 경우 스트레스로인한 임신중독이 가장 많단다

다행이 여섯번을 잰 혈압은 결국 정상 수치가 나오고
(처음에 136을 넘는 혈압에 쓰러질뻔 했음. 임신전에 저혈압이라 걱정했던 난데)
단백뇨 검사, 몸무게 모두 정상이란다

다만, 우리 수돌이가
12일만에 1.8kg에서 2.5kg가 되었다네
선생님 놀라신다. 많이 자랐다고.
주말 내내 돼지갈비, 치킨..에
아무래도 요즘 오빠랑 맛들린 빠나나 우유가
수돌이를 살찌운듯 하다. 하루에 오빠랑 먹는 우유가 거의 1500ml가 넘으니..

우리 수돌이
너무 너무 잘 자라고 있어서 고맙다
비록 요즘 너무 피곤하고 태동이 아프기도 하고
밤에 잠도 잘 못자서 컨디션도 썩 좋지는 않지만

그래도 우리 수돌이
아빠 품에 안길 그날을 생각하면

수돌아 사랑한데이
머리 크기가 커도 사랑하고
뚱뚱이 수돌이도 사랑한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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