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가 돌아왔다

2006. 1. 30. 22:13이최공감

작년에 잼나게 읽었던 김영하의 '오빠가 돌아왔다' 라는 책이 생각이 나는군

그런데 진짜로 오빠가 돌아왔다.

4일간의 이별이 기쁨으로 바뀌는 순간

아침부터 오빠가 온다는 기쁨에
어떻게 이 기쁨을 표현할까? 고민 또 고민

오빠를 와락 끌어 안으며
'오빠 너무 보고 싶었어' 라고 말할까?
그러기엔 내마음 다 전달하기 부족할것 같고...

'이벤트를 해볼까?'
'섹시하게 란제리 패션?'
이건 내 몸매가 허락을 안한다.
이거 잘못했다가는 코믹 컨셉이다. ㅜㅜ

아..이 보고 싶은 마음 다 표현하고 싶은데

막상 밤 7시가 넘어서 도착한 오빠에게
목에 매달려 뽀뽀를 하고 나오려는 눈물 참은게
내 표현방식이었다.

아..지금 내옆에서 계속 냉장고를 열고 닫고 또 열고
그래도 좋다..옆에만 있다면

너무 행복하다.
하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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