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푸른밤(둘째날-산방산, 산방굴사)
2005. 8. 21. 01:54ㆍ떠나기 돌아와서 그리기
기아 상태인 몸을 이끌고 도착한 다음 행선지는
산방사, 산방굴사이다.
산방산에서 도보로 10분 이내에 있는 곳들이라
묶음 여행가능 하다.
봄에는 유채꽃으로 온통 노랗게 물든다는 명소
산과 바다가 절묘하게 어울어진 그림같은 곳
개인적으로 이날 최고의 코스였다.
#산방굴사 소개
산방산의 산중턱에는 서남쪽 중턱 깍아 세운 절벽에 길이 10여m,
너비 50m, 높이 5m쯤의 산방굴이 있는데, 산방덕이라는 처녀의
애련한 전설이 깃들어 있으며, 굴 안의 천정에서 떨어지는 물이
그녀가 흘리는 사랑의 눈물이라고 전해진다.
이 굴 앞엔 1백년이나 된 듯한 거송이 있고,
그 푸른 솔가지 사이로 용머리 해안의 곱다란 잔디능선에
이어진 수평선이 일품이다. 용머리해안 너머로 형제도,
멀리 수평선에 떠 있는 한국 최남단의 마라도와
가파도까지 보일뿐 아니라 제주에서 가장 아름다운 낙조를
볼 수 있는 명소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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