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2005. 9. 16. 10:24이최공감



가을이 불어온듯 하더니
추석이란다.

올 추석에는 성룡영화 한편 안한다는 기쁜 소식이 들리고
추석 당일날 비가 내린다는 안타까운 소식도 들리고
몇해전부터 명절에는 부모님 용돈을 챙기는 나이가 되버렸고
시집간 친구들의 깨소금 넘치는 모습에 질투하기 시작했다.

그보다, 나를 더 슬프게 하는일은
올 추석에는 처음으로 오빠와 3일동안이나
떨어져 있어야 한다는....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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