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주, 한잔

2005. 9. 18. 18:47이최공감





쏘주

생각 나는 날.

생활이 안정되고 관계가 한정적이며

그 한정적임이 지긋이 또한 안정된 이들이어서 일까.

요즘은.. 이런 말을 하며 다가 오는 사람이 없다.

그것이

쓸쓸하다.

갑자기...

쓸쓸히.

쓸려 가는 시간.



기억.

과거의 내것이었던

지금은 놓혀버린 시간.

마지막 로맨티스트의 가을은 그렇게

흐르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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