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기 돌아와서 그리기(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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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가을 나들이
동영이가 엽서에 있는 곤돌라 사진을 보더니 그게 너무 타고 싶다고 조르기에 갑자기 서울대공원에 있는 리프트가 생각나서 가게된 서울대공원 동규는 비몽사몽으로 태어나서 처음 리프트를 타고서는 무섭지도 않은지 사방을 쳐다보느라 정신이 없었고 동영이는 주객이 전도되어 리프트는 별재미를 못 느끼고 다행히 오랫만에 대공원에 동물들을 보며 즐거워함 네식구 가족 사진을 많이 찍어보고자 노력 했는데.그래도 나름 행복하네
2011.11.26 -
안산갈대습지공원 출산전 나들이
2월 6일 둘째 출산 바로 전날 모처럼 가족나들이.. 한껏 들뜬 동영이에게 요즘 자주 못놀아 줘서 미안한 마음이다. 이 날 산책 후 둘째를 순산 했습니다 :)
2011.02.12 -
서울랜드에서
나:동영아 산타할아버지는 누구야? 동영:선물 주는 사람 나:선물은 왜 주는데? 동영:착한일 하면 선물줘 나:동영이는 무슨 선물 갖고 싶어? 동영:분홍색 선물 나"ㅠㅠ
2010.12.04 -
서울랜드에서
오랫만에 서울랜드 나들이에 나섰다. 윈터 페스트벌도 구경하고 연간회원권을 끊어 놓고 너무 사용을 안한것 같은 생각도 들고^^ 놀이동산에 많이 다녀서인지 동영이는 이제 왠만한 놀이기구는 시시해서 재미 없단다 이녀석에게 좀더 자극적이고 익사이팅 한게 필요한 시기인것 같다 날이 흐려서인지 서울랜드는 한산했다. 거의 모든 놀이기구를 오빠랑 동영이 둘이서만 탔을 정도니.. 가끔 이렇게 여유로운 놀이동산 나들이도 괜찮은듯
2010.12.04 -
안산 생태공원에서
10월의 어느날, 나는 입덧과 누적된 피로감으로 집에서 하루 휴식을 취하고 오빠랑 우리 복덩이 동영이 둘이 안산 생태공원으로 나들이를 갔다. 바람이 유난히 많이 불던 그날 사진을 보니 동영이가 많이 추워보이긴 하지만 아빠가 찍은 멋진 사진과 그리고 동영이의 상기된 표정을 보니 소소한 행복감이 밀려온다
2010.11.03 -
[가을여행]경포대&오대산 월정사
가을여행 둘째날 동영이가 가장 좋아하는 바다를 보러 경포대로 갔다. 엄마 아빠는 지쳐서 모래사장에 앉아 있는데..우리 동영이는 뭐가 그렇게 좋은지 연신 파도놀이 하느라 정신이 없다. 조금 쌀쌀함감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입고있는 상하의가 다 젖도록 파도놀이를 하고 확트인 바다를 보고 있노라니..절로 마음이 편안해진다. 서울로 오는길에 오대산 월정사를 들렸다. 전나무숲길로 유명한 산책로도 걷고 월정사에 들려 우리 수순이 건강하게 태어나게 해달라고 부처님께 기도도 하고. 달콤한 약수물과 오대산 입구에 산채비빔밥정식도 먹으며 여유롭고 평안했던 우리 가족의 가을여행을 끝이 났다.
2010.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