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푸른밤(네째날-한라산)

2005. 8. 21. 14:44떠나기 돌아와서 그리기



#1-4 [한라산에서 삼순 삼식이 되다]

원래 일정이라면 네째날에는 '완도'에 있어야 한다
그러나 전산착오가 있었는지 우리가 예약한 배편이 일찍이 마감되어
표를 구하지 못했다.
덕분에 한라산에 오르게 되는 또 다른 기회를 얻다
사실, 오빠가 한라산 정상에 가자고 말했을때 나는 반심반의 했건만
정말 오르게 되다니. 오 지자스~ 아침에 세수대야 냉면을 한그릇
다비우고 면발의 힘으로 한라산 등반을 위해 영실코스로 향하다

한라산 정상을 오를수 있는 코스는 4가지 방법이 있다
우리는 험하기는 하나 왕복 4시간이 걸리는 영실코스를 선택하다
자, 경선 순욱 커플이 삼순 삼식이 된 사연을 들어 보실까요.

#한라산 소개

영실코스
한라산정상을 오르는 가장 빠른 코스.
영주십경의 하나로 특히 가을 단풍이 볼만한 곳.
1100도로휴게소에서 중문쪽으로 1㎞ 쯤 내려온 후
포장된 도로를 10여분 오르면 영실매표소다.
해발 고도가 약 1280m. 한라산의 등산기점 가운데서
제일 높은 곳이기도 하다. 휴게소에서 한라산 정상까지가
6.5㎞로 최단코스. 그러나 버스를 이용하는 등산객에겐 실은
어리목 코스보다 더 길다.

-거리:3.7km, -소요시간 1시간30분 (영실휴게소 ∼ 윗세오름대피소)
-기본일정: 영실휴게소(1280m) → 2.1km 병풍바위(1580m) →
1.2km 노루샘(1680m) → 400m 윗세오름대피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