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출(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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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목마을..Nuki편
일출.. 수평선이 점점 붉게 물든다. 주위가 점점 연하늘색으로 밝아오며 수평선의 붉기가 굵어지고 갈매기때가 등장한다. 아침을 알리는 갈매기때의 울음소리가 바다 전체를 감싸고 점점 어둠은 겉히고 아침이 밝아 온다. 그 순간 이글거리는 해의 머리가 솟아 오르고 이내 순식간에 해가 일출한다. 생전 처음보는 일출에 큰 감동과 벅차오름을 느끼고.. 소중한 추억 한장을 선물 받는다. 경선이와 나 아마 비슷한 감정과 느낌으로 일출을 느꼈던것 같다. 행복함이란..
2006.05.07 -
왜목마을- 일출봉
1년전과 그곳은 변함이 없다. 1년전과 똑같이 오빠와 새벽 바다와 일출을 보고 1년전과 똑같이 같은 식당에서 같은 메뉴로 아침 식사를 하고 1년전과 똑같이 일출봉에 올라 서해 바다를 보고 1년전과 똑같이 방파제를 손잡고 걸으며 1년전과 똑같이 왜목마을을 지나 도비도로 드라이브를 하고 1년전과 똑같이 같은 휴게소에 들려 시원한 아이스크림을 먹고 1년전과 똑같이 우리는 사랑을 하고 있다 지금, 달라진건 방파제에서 결혼하면 어떨까? 라며 마주 보고 웃었지만 우리 결혼을 해서 그 방파제를 다시 걸었으며 일출봉에 오르며 마시던 커피가 매실로, 휴게소에서 먹던 팥빙수가 아이스크림으로 그리고 1년전 그날은 여행을 다녀온 후 아쉬운 마음에 저녁에 다시 만나 함께 있었지만 이젠, 같은곳에서 함께 편하게 여독을 풀고 있다..
2006.05.07 -
왜목마을- 일출
새벽 5시가 넘자 멀리 바다 끝자락에서 해가 뜨기 시작했다 어딘지 스산하고 서정적인 분위기..오빠와의 처음 만났을때의 설레임 혹은 8mm로 찍은 지나간 시절의 기록 영화를 보는 듯한 그럼 느낌 해가, 해가 솟았다. 마음이 짠하다 이른 새벽, 나른하고 몽환적인 풍경을 선물해준 오빠. 한숨 잠도 못자고, 나와 함께 우리의 처음 시작을 같이 한 추억의 장소에서 우리는 우리 사랑하는 아들과 함께 2006년 5월 7일을 시작했다
2006.05.07 -
왜목마을- 해돋이 보다
오빠의 설명을 들으며 신나게 본 K-1 경기가 끝나자 밤 12시 지난주 드라마시티 '춘영'을 너무 재미있게 본지라 이번주도 새벽 1시가 다 될때까지 드라마 한편을 보고 2% 부족한 마음을 채우기 위해 우리 오빠 새벽 1시에 DVD 빌려오다 '광식이 동생 광테'를 보고 난 시간 새벽 3시 작년 이맘때쯤 오빠와 첫 데이트를 막 시작한터라 우리는 처음 데이트 했던 장소인 '왜목마을'을 가기로 긴급결정 이미 2번이나 왜목마을에 갔지만 해가 뜨는 장관을 못본지라.. 이번엔 무조건 일출을 보기로 했다 우리 수돌이가 피곤할까봐 오빠가 걱정을 많이 했지만 그래도 우리 수돌이가 누구더냐! 제부도, 대부도, 낙동강, 팔당댐, 서해바다, 월미도 등등 온갖 물이 있는 곳이라면 늘 수돌이는 함께였다^^ 새벽 3시에 출발해서 5..
2006.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