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8일 소모적인 낙서들

2005. 9. 18. 22:35이최공감

#1.
오빠랑 짦은 통화를 끝내고
주위사람들의 근근한, 근황을 보다가
문득 뭔가 정리하고 싶은 마음에
한동안 이것저것 모아두었던 상자박스를 뒤지다

#2.
작년 크리스마스에 본 연극 'ART'티켓과
대학로에서'로모'로 찍은 사진 몇장

사진이 찍혔는지 알수 없는 필름 한통과
작년 내 생일날 받은 이젠 발송인불명의 편지

#.3
문득, 그립다
사람보다 시간들....

오래 마음 속에 있는 말을...
오늘은 풀어낼 수 있을까.....

#.4
휴...
요 몇일 심신이 약해진 탓일까
자꾸 지난 시간들에 집착하게 된다

여유만 있다면
조용한곳으로 여행이나 갔으면 좋을련만

Sarah McLachlan 의 곡을 듣는것으로
만족하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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